식스타임즈카페
영업시간 - 11:00 ~ 22:00
주소 - 충북 충주시 종민텃골길 8-5
날이 좋은 어느 날 방문한 충주호 주변의 카페 식스타임즈
테라스가 인상적인 곳이라며 추천을 받아 방문했다.
변두리에 있는 카페답게 넉넉한 주차공간이 있어 아주 마음에 든다. 사실 차 없으면 오기 힘든 곳이라 주차공간은 필수
입구를 지나 높은 층고에 시원하게 뚫려있는 통창이 기분 좋은 바깥바람을 안으로 끌고 들어온다.
전체적으로 시원하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무난 무난한 느낌
시원시원한 1층을 지나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역시 평범한 느낌이지만 이쁜 화분이 인상적이라 한 장 남겨본다.
이쁜 화분들이 놓여있는 계단을 지나 2층 테라스로 들어서자마자 입에선 우와 소리가 절로 나온다.
흔히 있는 테라스 카페의 테이블이 거의 없고
편히 누워 쉴 수 있는 빈백과 야외용 소파가 놓여있었다.
흡사 한강공원에 나와있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여기서 낮잠 때리면 아주 맛있을 것 같다.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에 놀라는 것도 잠시 고개만 살짝 돌리면
맑은 하늘과 충주호, 많은 산들이 만들어내는 풍경이 나를 한번 더 놀라게 한다.
둘 중에 어디 앉을까 고민되는 순간
푹신한 빈백을 택했다. 해가 직접적으로 들어왔으면 소파자리를 택했을 듯.
카페의 다양한 메뉴들, 엄청 특별한 시그니쳐 음료나 디저트는 없었지만. 없는 메뉴도 없는 든든한 메뉴판과 쇼케이스
한참 고민하다가 결국 주문한 건 아이스아메리카노 두 잔..
사장님은 조금 열받으셨을 것 같다 ㅎㅎ
그래도 커피는 정성스레 맛있게 내려주셨는지 맛도 좋고 향도 좋다.
이 와중에 몸도 편하고 분위기까지 좋으니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충주호 나들이었다.
평화로운 분위기 맛있는 커피에 취해 낮잠 한숨 때리니 정말 행복한 주말이었다.
여러분도 힘든 평일을 이겨내고 맞이한 주말을 행복하게 보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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