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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과 카페/탐방이야기 - 식당

[내방역 맛집] 감동적인 촉촉함, 미하무

by 블로그박 2023. 10. 5.

미하무

영업시간 - 11:00 ~ 21:00 / 일요일 휴무

주소 -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27길 30 1층

 

 

 

 

회사 점심으로 맛있는 집이 있다며 대표님이 데리고 와주신 미하무.

돈가스를 기가 막히게 잘하는 곳이라고 한다. 기대를 가득 안고 방문한다.

 

 

메뉴는 역시 돈까스 집답게 돈가스와 치킨가스 등 튀김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다.

메뉴이름만 보면 다 먹고 싶은 비주얼

우리는 안심돈카츠로 통일했다.

 

 

매장은 아주 깔끔하게 잘 인테리어 되어있었고 곳곳에서 사장님의 소품 사용 센스가 보였다.

요즘 젊은 사람들이 딱 좋아하는 느낌의 인테리어가 젊은 기운을 불어넣어 주는 곳이었다.

 

 

아주 질 좋은 고기들을 자랑이라도 하듯 고기냉장고가 주방 밖에 비치되어 있었다.

한눈에 봐도 육 색이 좋고 맛있어 보이는 고기들이 내가 맛있게 먹을 돈카츠가 되길 기다리고 있다.

 

 

드디어 나온 안심돈카츠.

정말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이었다.

유자 드레싱이 뿌려진 샐러드와 장국, 카레와 밥이 함께 나왔다.

구성은 다른 곳들과 비슷했지만 다른 점은 큰 쟁반에 한 번에 나오는 게 아니라 그릇 하나하나 가져다주신다는 점이다.

어떤 효과를 생각하고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걸까 궁금해지는 부분이었다.

 

 

비주얼만큼 대단한 맛이었다.

촉촉하게 잘 익은 안심은 잇몸으로 씹어도 부드럽게 넘어갈 것 같았고

부드러운 고기를 감싸고 있는 튀김은 바삭의 극을 달리고 있었다.

돈가스 조각을 한 입에 먹는 걸 좋아하지만 한 입에 먹기 너무 아까운 그런 맛이다.

나도 모르게 한입 베어무는데 눈을 감았다.

카레도 쉽지 않은 맛이었다.

다른 카레전문점보다 맛있는 카레 사이드라니 쉽지 않다.

심지어 밥과 카레가 리필이 가능하다.

와사비와 소금, 돈카츠 소스, 카레까지 있으니 정말 다양한 조합으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진짜 돈가스 한 입에 위로받는 기분은 정말 따뜻함 가득한 이불속 같았다.

요즘 인스타에서 많이 보이는 그런 안심돈가스를 처음 먹어봐서일까 감동이 가득했다.

다른 돈카츠 식당도 이렇게 감동적인 맛이 날지 모르겠지만

미하무만큼은 한번 더 먹고 싶다.